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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정말 오랜만에 꺼내본 미니카들

by 티스토리의 펭구 201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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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구입니다.

짐정리를 하면서 눈에 확 들어온 공구박스를 보고 오랜만에 예전에 구입했던 미니카들을 꺼내봤어요.

다른 것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꺼내기 힘들었습니다. ㅠㅠ

정말 예전엔 많이 샀던거 같은데 막상 꺼내놓고 보니 별로 없네요...슬픔...

90년대 달려라 부메랑을 보면서 샀던 부메랑 시리즈는 거의 부품 빼고 다 사라졌네요.

남은건 우리는 챔피언 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방영 했었죠.

바로 렛츠 앤 고 시리즈!

이녀석들이 아직 몇가지 남아있네요.

그 중에서 특이한 녀석을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쨘!

바로 스핀 코브라 입니다.

우리나라판에서는 코브라 액트라고 나왔던 미니카입니다.

나원숭이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다녔죠.

엄청난 자본력으로 바람의 저항따위를 감지하고 차체가 변하는...엄청난 물건이었죠. ㅋ

제가 소장하고 있는 이 스핀 코브라는요,

클리어판으로 투명한 뚜껑에 실제로 움직이는 바디가 아니라 바퀴만 돌아가는,

소위 말하는 장식용입니다.

속 안에는 각종 장치들의 모양이 구현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는 바디에 껴지는 규격은 같은 뚜껑이에요.

움직이는 미니카에도 낄 수 있는 뚜껑입니다!

 

 

뚜껑에는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처럼 움직이는 파츠가 있습니다.

바로 이 가운데 보이는 은색 부분인데요,

 

 

이렇게 앞쪽으로 열립니다.

열어보면 안쪽에 코브라라고 써있는 칩같은 장치가 보여요.

애니메이션에서 처럼 구현을 해놓았네요. ㅎㅎ

 

 

뒷쪽엔 차체 바디와 뚜껑을 잠가놓는 파츠가 있는데요,

이것도 보통의 미니카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기계적이고 화려합니다.

 

 

차체 부분입니다.

작은 미니카지만 나름 잘 구현 해 놓았죠? ㅎㅎ

가운데 계기판도 있습니다.

세밀함을 엿볼 수 있어요. ㅋㅅㅋ

 

 

그리고 또 하나!

바로 경량화 되어있는 스핀액스 뚜껑입니다.

우리나라판에선 스핀 액트라 불리었죠.

스핀 코브라의 바로 전 버전으로 제가 구입한 이 뚜껑은,

얇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경량화 뚜껑입니다.

바디도 없고 딱 이 뚜껑만 따로 팔던 제품이예요.

정말 가볍습니다.

원래는 투명한 색인데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색으로 안쪽에 에나멜 칠을 해줬어요.

어느정도 두께냐 하면, 보통 제품 포장할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정도로

엄청난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굉장히 가볍겠죠? ㅎㅎ

 

 

안쪽 모습입니다.

가벼운 얇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양끝에 차체와 결합되는 부분을 직접 조립해줘야해요.

정말 손으로 살짝만 눌러도 푹 들어가버리고 비틀어집니다.

조심조심 관리해줘야해요.

하지만 그만큼 가볍기 때문에 속도에 막대한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남아버린 각종 파츠들.

옛날에 속도 빠르게 한다고 빠르다고 소문난 블랙모터와 그냥 기본사양으로 들어있는

일명 똥모터라고 하죠? ㅎㅎ

그런 쓸모없는 모터들 다 까서 블랙모터에 코일을 휘감아서 빠르게 만들었던 기억이...

실제로 빨라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 저것 개조도 해보고 했는데 역시 순정이 최고인거 같아요.

 

 

지금 현재 남은 제 미니카들 입니다.

좌측부터 스핀액스, 비트 매그넘, 샤이닝 스콜피온, 매그넘세이버 입니다.

저는 렛츠 앤 고 시리즈에서 특히나 동생의 매그넘 시리즈를 좋아했었어요.

소닉보다는 뭔가 날카롭고 샤이한 느낌이랄까? ㅋㅅㅋ

정말 어릴땐 트랙도 사고싶었는데 그땐 금전적 요인으로 사기가 힘들었죠...

그래서 항상 대회하는 모형점 트랙에서 돌려보고 집에서는 벽에 이불을 대놓고

벽쪽으로 보내고 가서 집어오고...그러고 놀았었네요. ㅎㅎ

구할 수 있다면 트랙 하나 구해서 집에 놓고 돌리고 싶네요.

 

정말 오랜만에 오래된 장난감 꺼내놓고 보니 옛날 생각도나고,

그때 추억이 생각나면서 더욱 모으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요즘 시리즈도 뭐가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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