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파종 후 싹이 난 분꽃 분갈이를 합시다

 

 

 

씨앗 파종 후 싹이 난 분꽃 분갈이를 합시다

 

 

안녕하세요 펭구입니다.

 

얼마전에 분꽃 씨앗을 파종하는 포스팅을 한적 있었죠? 그 분꽃 씨앗이 벌써 싹이 올라왔습니다. 여러개를 했지만 먼저 올라온 싹들을 분갈이 해주기로 했어요. 작년까지는 1분꽃 1화분으로 분갈이를 했었는데, 요번에는 긴 화초 화분에 한번에 여러싹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플러그트레이에 파종한 분꽃입니다. 아직 싹이 난건 3개 밖에 안되요. 그 중 하나는 아직 분갈이를 할 정도로 크지는 않았네요. 일단 떡잎이 많이 올라온 녀석부터 분갈이를 하겠습니다. 

 

 

 

첫번째 녀석입니다. 떡잎이 꽤나 올라와 있고 잘 보이진 않지만 살짝 본잎도 올라오려 하고 있네요.

 

 

 

두번째 녀석입니다. 이녀석도 바로 분갈이를 해도 될 것 같아요.

 

 

 

이녀석은 아직 너무 작죠? 떡잎이 올라오고 있는 중인데 아직은 건드리지 말고 조금 더 클때까지 기다렸다가 분갈이를 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이녀석들은 고모님이 상추를 심으시면서 같이 분꽃 씨를 뿌리셨었다고 하네요. 모르고 있어서 신경을 안썼는데 제가 파종한 씨앗보다 이미 많이 커있었어요. 본잎도 제법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녀석들도 같이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큰 녀석을 모종삽으로 퍼서 올려봤는데요, 뿌리도 많이 내리고 이미 많이 큰 상태네요.

 

 

 

자세히 보시면 하얀 실뿌리들이 많이 내려와있습니다.

 

 

 

그리고 플러그트레이에 파종한 분꽃입니다. 플러그트레이에 파종을 할 경우 이렇게 깔끔하게 뽑히고 분갈이 하기가 쉬워서 좋은 것 같아요.

 

 

 

그 작은 플러그트레이에서 이렇게 길게 뿌리를 내렸네요. 조금 더 빨리 분갈이 해줄껄 그랬나...

 

 

 

일단 이렇게 네 뿌리만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아직 분꽃나무 같지도 않고 작고 귀엽죠?ㅎㅎ

 

 

 

아직 작은 싹을 위해 끝자리를 남겨뒀어요. 그건 그렇고 왼쪽에 어디서 씨가 날라온건지 뭔지 모르는 아이가 올라오고 있네요. 일단 뭔지 모르니 뽑지 않고 뒀어요. 과연 뭐가 자라날까요.

 

 

 

귀엽죠? 이렇게 분꽃 분갈이를 완료했습니다.

 

분꽃의 학명은 Mirabilis jalapa L. 이라고 하네요. 분꽃 분꽃 하다가 보니까 뭔가 어색해요.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고 다년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조건 때문에 1년생으로 키워 진다고 합니다. 저도 벌써 3년째 키우는데요, 매년 꽃이피면 씨를 받아서 후년 봄에 다시 심고 또 씨를 받고 하는 식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도 빨리 자라서 꽃을 많이 피웠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