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배맨

한달 반만에 금귤 싹이 났어요!

by 티스토리의 펭구 2016. 5. 9.
반응형

 

 

 

한달 반만에 금귤 싹이 났어요!

 

 

안녕하세요 펭구입니다.

 

저번에 했던 포스팅 중에 금귤 씨앗 파종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약 한달 반 정도만에 드디어 싹이 올라왔습니다. 요즘 자주 관찰도 못하고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더니 쑥 올라와있었네요. 

 

 

 

짠! 포트당 씨앗을 3알씩 넣었는데 아직 모든 싹이 나오진 않았어요. ㅠㅠ 첫번째 포트에는 두녀석이 나왔네요. 그런데 이녀석들 자세히 보니 쌍둥이네요. 가끔 이런 녀석이 더러 나오더라고요. 작년엔 많이 심었는데 딱 두녀석이 그랬었는데 또 쌍둥이가 나와 줬군요. 양분을 둘이 먹어야해서 잘 안클텐데...

 

 

 

두번째 포트입니다. 여기도 3알 중에 두녀석이 나왔네요. 왜 하나는 안나오는걸까요. 계속 인내를 가지고 두어야겠죠?

 

 

 

세번째 포트입니다. 이녀석도 쌍둥이입니다. 올해는 쌍둥이 풍년이네요. 근데 사실 이녀석은 비가오던날 윗층 계단 모서리에서 굵게 떨어지던 낙숫물을 맞아서 싹과 뿌리가 나온 씨앗에 흙 밖으로 튀어 나와있어서 다시 심어줬어요. ㅠㅠ 괜찮겠지 하고 다시 심어줬는데 다행히도 잘 자라주고 있네요.

 

 

 

 

그리고 네번째 포트입니다. 이녀석은 정말 나오려고 빼꼼! 고개만 내밀고 있어요. 네번째에는 한녀석만 먼저 나오고 있네요.

 

 

 

아까 그 쌍둥이들 입니다. 쌍둥이들은 조금 크면 분갈이를 할때 두녀석 뿌리를 분리해서 두개의 화분에 심어줘야해요. 두녀석을 같이 한화분에 키우니까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잘 안크더라고요. 그렇다코 크는 쪽이 한개 화분에 키운 것 만큼 크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커지면 나눠 심어주는게 좋아요.

 

 

 

흙흙. ㅠㅠ 

이 쌍둥이들... 나중을 생각하면 두녀석이 나온거니 좋긴한데, 너무 더디게 큰다는게 단점이네요. 잘 크겠죠? :)

 

 

 

쌍둥이 아닌척 살짝 떨어져 있네요. 요녀석이. ㅋㅅㅋ

 

 

 

그나마 하나로 잘 자라준 녀석들. 나중에 또 새로 옆에서 나오는건 아니겠죠? ㅎㅎ

 

 

 

귀여운 빼꼼이. ㅎㅎㅎ 새싹이 올라오면 왜 이렇게 귀여울까요? ㅎㅎ

 

 

 

짠! 이녀석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셀카렌즈 중 접사렌즈로 한컷 찍어봤습니다. 포트보다 흙이 낮아서 각 잡는데 애좀 먹었네요. ㅠㅠ 나름 귀엽죠? ㅎㅎ

 

 

 

두둥! 한 포트당 3알씩. 3립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일단 나온건 4개의 포트 뿐이네요. 기다리면 차차 다른 포트들도 쑥쑥 나오겠죠?

 

 

 

그리고 잘자라고 있는 녀석들이에요. 풍성하게 나뭇잎들이 나있는 아이들은 레몬이고요, 뒷쪽에 앙상한 아이들은 작년에 심은 금귤입니다. ㅠㅠ 그래도 걱정마셔요. 가까이서 보면 잎사귀들이 뚫고 나오고 있답니다. 레몬들도 사실 저번달 까지는 저렇게 앙상했다는... 애플민트는 정말... 레몬 잎사귀보다 더 크네요. ㅋㅅㅋ 대단해요! 허브딜도 본잎들이 쭉쭉 나오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씨앗을 받아야겠어요.

 

이제 새로 금귤 싹도 나왔겠다! 작년에 심은 애들은 아직 잘 자라고는 있지만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올해 아이들을 한번 열심히 키워봐야겠어요. 물론 작년 아이들도 잘 가꿔야겠죠?ㅎㅎ

 

 

 

 

 

 

 

반응형